국토부, 4개 도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조성한다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경북(의성)·경기 광명·시흥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대구·성남 선정
2023-11-14 김성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지로 경북(의성군)과 광명・시흥시,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사업지로 대구시와 성남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 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접수를 진행했다.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은 총 6곳의 지자체가 신청했고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은 총 11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각각 3대 1과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정된 경북(의성), 광명・시흥에는 각각 국비 3억5000만원이 지원돼 향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구, 성남에는 각각 국비 10억이 지원돼 향후 2년간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된다.
심지영 국토부 모빌리티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출퇴근 체증 등 도시교통 문제를 이용자 수요분석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지자체 모빌리티 현황조사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