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지구·우리동네살리기 11곳 신규 선정
총 6460억원 투입… 6000여 개 일자리 창출 전망
2023-09-03 김재홍 기자
정부가 전국 11개 지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인천 강화 ▲경기 의왕 ▲강원 홍천 ▲충북 제천 ▲충남 홍성 ▲전북 남원 ▲전북 정읍 ▲경북 영덕 ▲경남 함안 ▲경남 함양 총 11곳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7개 사업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727억원, 지방비 498억원 등 총 646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67만㎡를 재생하게 된다.
사업이 전반적으로 완료되면 공동이용시설 15개, 신규주택 261호 공급과 노후주택 584호 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선정된 신규사업지 11곳 중 9곳(82%)은 비수도권이다.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은 88.8%로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정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