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마스코트 할아버지, 격투 게임 등장!
트레이드 마크 흰머리와 검은 뿔테안경은 그대로 반영했지만 몸은 ‘근육질’
2023-07-11 김성태 기자
글로벌 치킨 브랜드의 대표 마스코트가 격투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
KFC 캐나다는 지난 8일(현지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FC의 마스코트이자 창업자인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가 일본 캡콤(Capcom)의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격투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커넬 샌더스의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머리와 검은 뿔테안경을 그대로 표현했다. 다만 그의 몸은 근육질로 표현돼 격투 게임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모습도 보인다. 공개된 영상 속 그의 격투 기술은 평소 친숙했던 ‘온화한’ 인상과 달리 상대를 정신없이 타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앞서 커넬 샌더스는 다양한 인터넷 ‘밈(meme‧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과 게임상에 몇 차례 등장했다. 대중은 ‘문화 충격’이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FC 캐나다에 따르면 커넬 샌더스 캐릭터는 해당 게임을 이용하는 캐나다 지역 사용자들만 한정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지난달 2일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할 수 있는 ‘레시피’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 이용자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