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킹덤' 첫 대면식 왕좌 등극! 국내외 관심 폭발
[조정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킹덤'에서 이변 없는 첫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일 방송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2회에서 첫 대면식 글로벌 평가의 최종 1위로 호명돼 경쟁 초반부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전 세계 팬들이 사전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선택한 이번 1위 자리의 주인은 스트레이 키즈로, 총 투표수 333만 2262표 중 69만 971표를 가져갔다. 2위 팀과 12만 표 이상의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수치로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팬분들이 1위라는 선물을 안겨주셨으니 우리는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스트레이 키즈의 색을 더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킹덤' 출사표 격인 100초 퍼포먼스에서 거친 정글에 뛰어든 용맹한 짐승 같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특히 아크로바틱이 현란하게 펼쳐지는 고난도 안무에 레이저 빛, 불꽃 등 다양한 소품까지 활용해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K팝 팬심을 사로잡았다.
뜨거운 반응을 방증하듯 Mnet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스트레이 키즈의 '킹덤' 첫 퍼포먼스 콘텐츠 조회 수 합은 8일 오전 기준 1천만 회를 돌파했고, 풀 버전 영상은 9일 오전 9시 기준 811만 뷰를 넘어서며 1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 8일 오후 해당 채널에 게재된 2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K팝을 이끄는 선후배 그룹의 만남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2PM 우영은 '킹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를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에 깜짝 등장했고, 1차 경연 리허설 영상을 보고 "이걸 누가 이길 수 있겠냐"며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우영의 감탄을 자아낸 스트레이 키즈의 1차 경연 무대에 전 세계 시청자들도 열렬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대세 흐름에 올라선 이들이 새 퍼포먼스를 통해 왕좌 수성에 성공하고 '킹덤'을 정복할 수 있을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