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 라인클랑, 역대 최고점 갱신하며 6차전 왕좌 올라
[이지은 기자] 크로스 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김동현, 안세권, 이충주, 조형균)이 드디어 팬텀싱어 올스타전 왕좌에 올라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여섯 번째 미션: 올스타 가요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에델 라인클랑이 여덟 번째 순서로 등장해 5전 6기 끝에 드디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에델 라인클랑은 멤버 이충주의 추천으로 1986년 발표된 송창식의 대표곡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했고, 이충주가 주도적으로 연출에 나서 한편의 뮤지컬로 편곡해 무대를 완성, 뮤지컬 경험이 없던 안세권과 김동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파격적이면서도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이충주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시작한 무대는 김동현의 묵직한 저음이 인상적인 첫 소절로 이어졌고 이충주, 안세권, 조형균으로 이어진 화려한 무대 매너는 시작부터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숨 막히는 섹시한 뒤태를 뽐내며 골반 댄스를 선보였고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들의 특별한 모습에 현장과 안방 응원단 모두 박장대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승전결 뚜렷한 무대 연출과 폭발적인 에너지는 말 그대로 모두를 전율케 했고 "우리는 에델! 라인! 클랑!"이라는 구호와 함께 마무리된 완벽한 무대에 올스타팀들 모두 "미쳤다"라는 말과 함께 샤우팅을 하며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표출했다.
무대를 찢어버린 그들의 로큰롤은 말 그대로 '역대급'이었고 왕좌에 앉아있던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오세요. 이 자리로 오세요"라며 왕좌에 내려오는 리액션을 펼친 것은 물론 MC 전현무는 "팬텀싱어 모든 시즌 무대를 통틀어 가장 파격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무대를 본 최화정은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고 말했고, 윤상은 "모든 멤버들이 뛰어났지만, 테너 안세권은 뮤지컬 배우를 보는 듯했다"는 감상평 그리고 바다는 "네 분 주연의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말로 보고 느낀 바를 전달했다.
또한 멤버 안세권이 H.O.T. '캔디' 파워레이서 춤이 가능하다는 전현무의 말에 에델 라인클랑은 멤버들은 H.O.T. '캔디' 무대를 시작했고, 안세권의 파워레이서 안무와 나머지 멤버들의 망치춤까지 단독 콘서트에 온 듯한 즐거운 볼거리에 이지혜는 "역세권보다 안세권"이라며 팬을 자처했다.
에델 라인클랑은 포레스텔라의 878점을 넘어 934점이라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점수를 받아 왕좌 쟁탈에 성공했고 이 점수로 팬텀싱어 올스타전 사상 역대 최고점을 갱신한 그들은 미라클라스, 라포엠마저 꺾고 6차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팬텀싱어 올스타전 6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에델 라인클랑은 오는 13일 7차전이자 마지막 미션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