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고질라 VS. 콩',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적 흥행 행진
[조정원 기자] 영화 '고질라 VS. 콩'이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변함없는 흥행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총 14만 7,0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3,398명이다.
'고질라 VS. 콩'은 '몬스터들의 왕' 고질라와 '유인원들의 왕' 콩의 사상 최강 빅 매치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엄청난 위압감을 전하는 몬스터들이 충돌하면서 전해지는 짜릿한 전율과 더불어,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녀와 콩의 드라마틱한 교감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봉한 북미에서는 5일간 4,850만 달러를 벌어들여 팬데믹 기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오프닝 수익만으로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영화인 '원더 우먼 1984'(4,610만 달러)의 북미 최종 흥행을 넘어선 것이다. '테넷'(5,790만 달러)의 기록에도 육박해 침체된 세계 영화 시장에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이는 팬데믹 이전 개봉한 전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4,750만 달러)의 오프닝 역시 넘어선 것이라 시리즈 피날레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서의 흥행은 2억 3,600만 달러로 총 2억 8,540만 달러(한화 3,222억 1,660만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테넷'이 24일 만에 2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고질라 VS. 콩'이 절반인 12일로 단축한 것이다. 최종 글로벌 흥행 수익은 4억 7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2021년 최강 오락영화로서 인정받고 있는 '고질라 VS. 콩'은 전국 극장에서 2D, IMAX, 4DX, SUPER 4D, 돌비 비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