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사과, 기부 강요 논란에 “경솔한 선택…기부금 환불 예정”
2020-12-15 백융희 기자
[백융희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진행한 기부 캠페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준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에 올린 기부캠페인 글은 삭제했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좋은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는데 미흡했고 경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 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용히 참여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김준희는 “기부해주신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저희가 대신 기부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앞서 김준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할 경우 1000원의 기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도 해당 내용을 홍보했고 일각에서는 기부를 강요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결국 김준희는 기부 캠페인 홍보 글을 삭제하고 쇼핑몰 기부 옵션도 변경, 기존 기부 금액을 전부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