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광주 MBC서 14일 첫 방송…16개 팀 경쟁 시작
[조정원 기자]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밴드를 가린다.
10일 오전 '아시안 탑밴드' 제작진은 "한국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이 참여하는 '제1회 아시안 탑밴드'의 한국 예선인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가 오는 14일 첫 방송 된다"고 밝혔다.
앞서 9일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 탑밴드 코리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16개 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일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참가 밴드들의 정체도 공개됐다. 지난 2018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인디 위크 캐나다' 우승팀인 트리스를 비롯해 리도어, 차세대, 406호 프로젝트, 디코이(D.COY), LUAMEL, W24, 9001, 모노플로, Drawing, WILLY, 2Z, 스트릿건즈, 하이브로, 신문수밴드, ABTB까지 총 16개 밴드가 선발됐다.
뛰어난 음악성과 개성을 갖추고 있고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출연에 심사위원들은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과연 이들이 선보일 고품격 무대와 어떤 밴드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많은 팬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광주 MBC(대표이사 송일준)의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을 이끌고 있는 김민호 PD가 야심 차게 기획한 '제1회 아시안 탑밴드'는 아시아 7개국 방송사의 국제 공동제작 밴드 경연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아시아 밴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밴드는 아시아 7개국의 음악 프로그램 및 페스티벌 출연을 지원받게 된다.
'아시안 탑밴드'의 MC로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대표이자 2020 예능 블루칩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라비가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며, 심사위원으로 그룹 시나위의 리더이자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시작으로 탁월한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뮤지션 윤상,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서문탁, '슈퍼밴드'를 통해 대세로 자리 잡은 동시에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자이로가 참여한다.
한편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광주 MBC와 MBC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만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