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가 웹툰 PD 인재 육성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웹툰 PD 육성 과정(PD 과정)은 직무교육에서 취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경북 지역에서 직무훈련이 가능하다. 앞서 진행한 첫 번째 교육을 통해 웹툰 PD 직무 취업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교육 프로그램 재진행 문의가 이어져서 올해 두 번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경북웹툰캠퍼스에 따르면 강사진은 웹툰 업계 현직 실무자, 관련 학과 교수, 웹툰 작가 등 전문 강사진 10인으로 이뤄졌다. PD 과정은 직업 소개에서 산업 동향, 웹툰 기획 및 작가와의 소통 방법 등 총체적 영역을 다룬다. 업계 입문을 위한 포트폴리오 첨삭 과정 등의 커리큘럼과 수료 후 진행될 취업 지원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를 모집한다. 웹툰 PD 직무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도민은 신청 페이지 내 서류를 작성 후 제출하면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진흥원과 캠퍼스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캠퍼스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3월 개소한 캠퍼스는 지역 웹툰 거점으로서 웹툰 산업 저변 확대 및 도민의 다채로운 문화 향유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역 작가와 기업을 위한 레지던시형 창작실 운영과 함께, 체계적인 웹툰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홀 등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